상가 수도가 얼지 않으려면 학원운영 우아하고 싶지만

상가 수도가 얼지 않으려면

학원 운영 우아하고 싶지만

제가 근무하는 학원은 봄 여름 가을은 참 좋은데 겨울에 수도가 잘 얼어서 건물 내 상가들은 늘 신경을 써야 해요.

지난 일요일 아침에 일기예보를 보니 영하 13도까지 내려간다고 하더군요 혹시나 싶어 직장에 들러 수도를 틀어놓았습니다.

그런데 월요일에 출근을 해 보니 싱크대쪽이 얼었더라고요. 틀어 놓은 물이 얼만큼 기온이 낮았나 봅니다.

매년 뵙는 익숙한 아우라의 설비업자분!!
생각보다 상태가 심각했더라고요. 상수도, 하수도, 온수기가 다 꽝꽝 얼었대요.

역시 기술자시라 다행히 30분 만에 일을 마치셨고 일이 컸던터라 수리비는 15만 원...아까비.....

상가 수도가 얼지 않으려면

온수를 틀어놓으라고 하시더군요. 온수기를 사용하고 있어서 혹시 위험할까봐 걱정했는데 아무 문제없다고 하십니다.

우아하고 싶지만

우아할 수 없는 학원 운영입니다.

12월 접어들면서 라디에이터를 꺼냈습니다.

점검 차 전기를 꽂으려고 하는데 해도 해도 안 꽂히는 거예요.보니까 돼지코 같은 게 안쪽으로 휘었더군요

아무리 펴려고 해도 안되고, 증말 증말

옆 상가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당장 달려오실 테지만 제가 이런 부탁을 잘 못해요;;

급하지는 않았지만 과제를 안고 있는 기분으로 이틀이 지나고!!

무심코 돼지코 사이에 망치를 걸고 방향을 살짝 트니까 슬~~ 가볍게 펴지는 겁니다.

우아하고 싶어도 우아할 수 없는 학원 운영
덩손이 금손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