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1995

 

영화감상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1995

 

영화정보

 

개봉 1995년 9월

장르 드라마 멜로 / 로맨스

러닝타임 135분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출연 클린트 이스트우드, 메릴스트립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예상과 다른 내용이었다.이유없이 비포선라이즈와 비슷한 영화일거라 생각했다.

 

나의 줄거리

 

여자 주인공 프란체스카. 그녀가 죽은 후 그 자녀들은 프란체스카가 남긴 편지를 읽으며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편지 내용은 엄마의 불륜고백. 자녀들이 더 놀랄 수밖에 없었던 것은 프란체스카는 생전 너무도 강직하고 가정에 충실한 한 아내이자 엄마였기 때문이다.

 

이 두 자녀가 어렸을 때 아버지와 셋이 며칠간 외출을 하게 되는데 이 며칠간 엄마 프란체스카는 자신의 동네를 방문한 로버트와 우연히 마주하게 되고 아주아주 깊은 사랑에 빠진다.  이 사랑이 얼마나 깊었는지 프란체스카는 로버트와 겨우 며칠을 함께 했지만 가정을 버리고 로버트와 함께 떠날 준비까지 한다. 하지만 막상 떠나지는 못하고 가정을 지켰고 프란체스카는 이 모든 상황과 마음을 편지로 남기게 된다.

영화는 시골풍경을 배경으로 고즈넉함과 사랑의 낭만을 담고 있지만 불륜임을 서로가 알기에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주인공 남녀의 갈등과 집착을 그려내고 있다.

 

이 영화의 네이버 평점은 9.06

 

나의  감상평

 

여자주인공 메릴스트립에 대하여

 

메릴스트립을 예쁘다고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중년 여성의 아름다움이란 이런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남편을 따라 시골에 정착해서 성실하게 가정을 꾸리고 있는 강인한 여성의 모습과 또 다른 숨겨진 중년의 섹시함을 동시에 잘 보여준 것 같다. 

 

내용 중 재밌는 것은 프란체스카의 아들과 딸이 편지를 읽으며 보이는 반응이 많이 다르다. 아들은 자기 때문에 엄마인 프란체스카가 모든 것이 다 행복한줄 알았다며 배신감을 느낀다. 아들들은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구나요....

 

반면, 딸은 엄마는 엄마가 원하는 것을 했다며 사랑없는 결혼생활을 하는 자신을 한탄한다. 

 

하지만 편지를 다 읽고 나서는 아들도 딸도 엄마의 마음을 보듬어 주게 된다. 인간에 대한 연민.

 

 

프란체스카가 결국은 가정을 지켰기에 그럴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만약 그녀가 로버트를 따라 가정을 버렸다 해도 자녀들이 프란체스카에 대해서 이런 연민을 느낄 수 있었을까?

 

물론 영화란 옳고 그름보다는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 충실한 것이지만

 

불륜에 대한 내 생각을 말해보자면

 

소중한 가정은 서로가 잘 지켜줍시다!!

 

 

다음 영화포스팅은 <화양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