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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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2020 첫눈 2020 첫눈이네요! 새벽에 첫눈 온다고 "까똑! 까똑!" 보내온 사진이에요. 보슬보슬 이 아니고 부슬부슬 오고 있는데 쌓인 눈만 보입니다. 2019년 11월에 내린 첫눈입니다! 올해 눈이 많이 오려나보다 했었는데 눈은 거의 오지 않았고 무척 따뜻한 겨울이었어요. 안 추워서 좋아라 했지만 지구의 위기 신호였던 듯합니다ㅠ 다시 2020년 12월 첫눈이 내린 오늘 날씨는 0도. 제가 느끼는 체감온도는 더 높습니다. 계속 와그작와그작 씹고 있는 ★다크 초콜릿 때문일지도. 한 통 다 먹어버렸네요. 미세먼지가 보통이라서 다행입니다. 이틀 전에 장거리 외출했다가 이 지구는 살 곳이 못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로 미세먼지가 엄청났었거든요. 같은 코로나 상황이어도 늦여름~가을과는 딴 세상이에요. 이유가 뭘..
2020.12.13 -
청각손질법
해조류 청각 청각 아시나요? 제 고향에서는 매 년 김장김치 담을 때 청각을 꼭 넣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렁이처럼 생겨서 징그럽기만 했던 청각이 어른이 되고 보니 시원한 시원한 바다향으로 김치의 감칠맛을 더해 줍니다. ▶ 청각 손질법 난이도 : 하 1. 올 해는 김장을 담을 때는 마른 청각을 구입했습니다. 2. 청각을 찬 물에 넣어 조물조물 씻어주다 보면 저절로 불면서 바닷 바위에 붙어 있던 모래나 이물질이 만져집니다. 3. 이물질을 제거하면서 몇 번 헹궈 내다 보면 청각이 계속 불어납니다. 담가두지 않아도 적당히 불어납니다. 4. 청각의 물기를 꼭 짜서 잘게 썰어줍니다. 커터기에 넣고 더 잘게 해 주어도 됩니다. 약간씩 씹히는 식감이 좋다면 썰어주면 되고 아이들이 싫어하면 커터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020.12.13 -
조성진 피아니스트
젊은 피아니스트 중 어떤 피아니스트를 좋아하시나요? 제가 최고 좋아하는 연주자는 조성진과 손열음입니다. 오감을 활짝 열리게 하는 두 사람의 연주는 터치와 감성이 굉장히 섬세합니다. 소리 한 알 한알 어느 것 하나 툭 내뱉는 말이 없습니다. 조 성 진 www.seongjin-cho.com/ ▼ 자세한 조성진의 소식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Seong-Jin Cho – Concert Pianist www.seongjin-cho.com 조성진은 1994년 출생으로 현재 26살입니다. 1999(6세) 친구와 함께 평범하게 피아노 학원에서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2000(7세) 그 학원에서 바이올린도 배웠는데 서서 연습하는 게 싫어서 그만뒀습니다. 정말 평범한 어린이였네요. 15세의 조성진. 포동포동 귀엽습니..
2020.12.12 -
알라딘중고서점 책팔기
알라딘 중고 서점에서 묵은 책 팔기 워낙 미니멀 라이프를 좋아해서 뭘 잘 버립니다. 가끔 옷을 버리려고 내놓으면 가족 중 한 명이 이걸 왜 버리냐고 옷장에 다시 넣어 둡니다. 그럼 어느 날인가 제가 그 옷을 입고 있기도 합니다. 무언가를 없애고 나면 속이 후련합니다. 그 심리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정리가 되는 기분이 듭니다. 상쾌지수 up!! 알라딘 중고서점에 책을 팔고 왔습니다. 책을 이미 많이 없애버려서 잊고 있었는데 그저께 방을 한 번 뒤집으면서 보니 언제 우리 집에 들어온 책들인지 꽤 있었습니다. 산 책, 선물 받은 것, 정체 불명. 대부분은 재활용으로 버릴 것들~ 싹 버리고 몇 권만 추려보았습니다. 총 11권이었습니다. 1. 먼저 알라딘 어플을 깔았습니다. 2. 아래 바코드 모양을 클릭하고 책의..
2020.12.09 -
행동 정적 강화재
강화재란 우리 일상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쉬운 예로 선생님이 학생에게 주는 칭찬스티커는 학생이 칭찬받을 만한 일을 했을 때 주어지는 상입니다. 지금 잘해서 주는 것이기도 하지만 계속 잘하라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이렇게 특정한 행동을 더 하게 하거나 유지시키는 방법입니다. 음악치료에서는 이 강화재가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요, 사실 음악치료 현장은 우리 일상의 축소판이므로 일상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강화재에는 정적강화와 부적 강화가 있습니다. 정적강화 (Positive reinforciment) 예를 먼저 들어 보겠습니다. 자극 반응 강화 효과 체르니 연습 10번 준희는 또박또박 체르니 연습을 잘 했습니다. 준희가 치고 싶은 곡을 치라고 합니다. 준희는 다음에도 교사가 내 준 곡을 열..
2020.12.09 -
피아노 학원 아이들
아이들은 참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어른들의 세상은 끊임없이 새로운 정보가 쏟아지고 가끔은 살벌하기도 하지만 아이들의 세상은 여전히 순수합니다. 그래서 학원 안에 있으면 코로나가 있는지 바깥세상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잊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귀여운 아이들과 함께 하는 소소한 학원 일상♡ 1.낙서 '쳇' 이거 쓴 놈 잡아야 합니다. 잡아서 곤장 백대 줘야 하는데요. 저 때 제가 뭘 시킨 걸까요 ㅋㅋ 저 짧은 글 안에 저를 설명하는 단어가 4개나 됩니다. 싫어! 나빠! 바보! 멍청이! 제가 기분이 나빠야 하는데 지금도 웃고 있습니다. 이런 낙서도 있습니다. '헤헤' 하트도 진하게 있어요. 저 연두색 낙서는 댓글 같습니다. 낙서하는 녀석들,, 제가 늘 레이저를 쏘며 지켜보고 있는데 대체 이 사람들이 ..
2020.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