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21. 11:29ㆍ일상다반사
say no
현재까지 믿고 있는 것들에 대해 No라고 말하라
<say no>
라는 책 들어보셨나요?
유튜버 너나위님의 추천도서였는데 찾아보니까 출판된 책이 아니라 파일을 다운 받아 직접 제본을 해야하더라고요.
제본사장님이 파일원본을 보시더니 작게 하면 읽기 힘들겠다며 종이 A4 사이즈에 글씨는 왕큼지막하게 해서 두권으로 만들어주셨어요.
제본비는 대략 3만6천원 정도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솔직한건 좋은데 거친 어투들이 거슬려서 괜히 제본했나 싶었거든요.
그런데 1권 후반부로 갈수록 뼈 때리는 글들에 쏙 빠졌습니다.
어제밤에 뼈 한대 맞고 글을 써봅니다.
129
스트레스의 뿌리를 없애라
문제가 있으면 문제를 해결하려고 덤벼드는 것이 올바른 태도이다.
문제는 그대로 남겨둔 채 그 문제로 인하여 생긴 스트레스 만을 풀어버리려고 한다면 원인은 여전히 남아있는 셈 아닌가.
휴식을 충분히 갖고 쉬라고?웃으라고?
한달을 바닷가 해변에서 뒹굴어 보아라.
백날을 하하 호호 웃어 보아라,
문제가 해결되는가?
웃기는 소리들 그만 해라.
기억하라.
제초제를 뿌리는 이유는 뿌리를 죽이기 위함이다. 뿌리를 살려두는 한 잡초는 다시 살아난다. 스트레스를 없애는 가장 정확한 방법 역시 스트레스를 주는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그 원인을 뿌리 채 뽑아버리는 것이다.
장담하건대 그 모든 원인은 일이나 인간관계에서 발생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여야 하는지 모르는 당신의 무지 그 자체이다. 즉 외부적 상황 때문에 스트레스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그 외부 상황을 어떻게 해야 헤쳐나가는지를 모르고 있는 당신의 두뇌 속 무지 때문에 생긴다는 말이다.
스트레스를 해소한답시고 빈 맥주병을 쌓아가지 말고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하라, 절대 회피하지 말아라, 책을 읽고 방법론을 찾아내라. 그게 바로 스트레스를 없애는 제초제이다.
친구들과 상의하는 짓도 그만두어라. 당신이나 친구들이나 스트레스를 받기는 마찬가지이며 그저 당신 마음 깊은 곳에 있는 답답함에 대한 약간의 위로를 받을 수는 있겠지만 어차피 도토리 키재기 아닌가.
<say no>
프롤로그로 도서리뷰를 마무리합니다^^
"인생과 자전거"
인생은 자전거와 같다.
뒷바퀴를 돌리는 것은 당신의 발이지만 앞 바퀴를 돌려 방향을 잡는 것은 당신의 손이며 눈이고 의지이며 정신이다.
당신의 발이 생활이라는 이름으로 당신을 움직여는 주지만
정작 당신의 손은 호주머니 속에 깊이 박혀 있는지도 모른다. 정작 당신의 눈은 당신 앞에 놓인 길을 바라 보지 않고 옆에서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오토바이들과 스포츠카만 부러운 마음으로 바라볼 지도 모른다.
때문에 비록 열심히 페달을 밟고는 있지나 당신이 탄 자전거는 제 자리를 맴돌 뿐이다.
-삶이 그대를 속이면 분노하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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