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은 우호적이다

현실은 우호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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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인 당신은 아이였을 때 주위의 환대와 평화롭고 따뜻한 목소리를 들어야 할 필요가 있었다.  

 

정답게 속삭이는 소리, 감탄사들, 그리고 안전함을 보장해 주는 확신을 주는 목소리를 들어야 했다. 

 

무엇보다도 이 세상을 신뢰할 수 있고 자신의 존재 의미를 믿어주는 한 사람을 경험할 필요가 있었다.

 

에릭 에릭슨은 이것을 '존재의 내면 인식의 확립'이라고 했는데 이것은 외부세계에 대한 신뢰를 갖게 한다. 또한 칼 로저스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인식은 '현실은 우호적이다'라고 했는데 이것은 현실은 신뢰할 만하다는 의미이다.

 

성장기 때 최초의 발달 과제는 신뢰감 VS 불신감이다. 이 둘 중 신뢰감으로 내면이 인식될 때 기본적인 자아의 힘이 생기며, 이러한 힘은 희망의 기초를 형성하게 된다.

 

이때 '나는 -이다 ( i am)'가 가능하다. 

 

팜 레빈은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 내면에 '존재의 힘'이 발달한다고 말했다. 아이는 그저 자기 자신의 존재 자체를 즐길 수 있게 되고, 이렇게 바깥세상이 안전하다면, 그리고 부모가 부부간의 사랑, 지지를 통해 자신들의 필요를 충족해 준다면, '나는 -이다(i am)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나는 그들을 기쁘게 해야만 한다거나, 살아남기 위해서 싸우지 않아도 된다. 나는 그저 나 자신을 만족하게 하고, 또 나의 필요를 충족하게 하면 된다.

 

참고도서 상처받은 내면아이 치유

 

이 책은 양육을 위한 도서가 아니다. 제목의 상처 받은 내면아이는 우리 모두 안에 존재한다. 언급된 내면아이는 바로 나 자신의 과거와 현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