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만추리마스터링 현빈 탕웨이 2023

영화 만추리마스터링

현빈 탕웨이 2023

 

만추리마스터링

탕웨이 영화를 한 편 더 보고 싶었다.

"만추" 늦가을.

우리가 만난 그 가을을 기억해요

 

72시간. 3일간의 러브스토리이다.

2011년에 첫 개봉, 2023년에 재개봉!

만추리마스터링

여자주인공 탕웨이. 애나역할이다. 평범하게 살아온 애나는 우발적인 행동으로 살인범이 되어 수감된다. 그리고 어머니의 죽음으로 72시간 감옥을 나오게 되고 차 안에서 훈을 만나게 된다.

만추리마스터링

남자주인공 현빈. 훈역할이다. 훈은 소비자의 하루를 즐겁게 해 주고 돈을 번다. 능청스럽고 껄렁껄렁한 표정으로 처음 만난 애나에게 돈을 빌리고 자신의 시계를 담보로 맡기며 남녀의 만남이 시작된다.

만추리마스터링

훈은 애나에게 호감을 표시하지만 애나는 곧 감옥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래서 훈에게 빌려 준 돈을 받는 것도 훈이 주는 시계도 애나에게는 의미가 없다. 

 

하지만 '한여름 밤의 꿈'처럼 애나의 마음을 흔드는 일이 생긴다.

애나의 어머니 장례식에 찾아온 훈. 장례식이 끝난 후 식사자리에서 훈은 애나가 애나의 전애인에게 사과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든다. 전애인의 "미안해"라는 말 한마디에 애나는 그동안 쌓여있던 감정이 폭발하여 울음을 터트리고 감정이 해소된다. 

만추리마스터링

훈은 어디서 나타났는지 늘 애나 옆에 불쑥 나타난다. 그리고 애나가 다시 감옥으로 돌아가는 날 말한다.

 

"감옥에서 나오는 날 여기서 다시 만날까요?"

 

2년이 흘러 애나는 석방되고 훈과 약속했던 그 장소로 간다.

만추리마스터링

영화 만추리마스터링

2023년 작품 / 113 分

감독 김태용 / 출연 현빈 탕웨이

 

둘은 재회를 할 수 있을까? 아픈 영화라서 한 번만 보고 싶었는데 차분한 영화 분위기와 음악이 좋아서 한 번 더 보게 되었다.

 

영화를 보다 하정우, 전도연의 <멋진 하루>가 떠올랐다. 주어진 짧은 시간 안에 두 남녀의 이야기. 그리고 음악이 너무 좋다는 점. 껄렁한 현빈의 모습에 하정우의 모습이 오버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