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오랫만에 만난 내 스타일의 영화

2022. 10. 31. 12:46영화.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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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silver linings playbook

silver lining 희망의 조짐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오랫만에 만난 내 스타일의 영화

 

오랫만에 시선을 떼지 못한 영화다.

하지만 내 추천으로 이 영화를 본 지인은

도대체 이게 어디가 재밌다는거야? 했는데

주인공 브래들리 쿠퍼 & 제니퍼 로렌스

 

남자 팻은

극심한 조울증을 가지고 있다. 분노조절장애

 

여자 티파니는 

감정 표현과 행동의 솔직함이 정상범위를 훌쩍 넘는다

다혈질

검은 비닐봉지 옷을 입고 조깅을 하는 팻과 그 뒤 티파니

 

이러한 정신적 문제를

치료하고 극복하는 과정으로 이 영화를 본다면

가슴이 아닌 머리로 이 영화를 이해해야하고

그러다 꾸벅꾸벅 졸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불완전함을 아름답게 포장하지 않고

날것 그 자체로의 티키타카에 시선을 맞춘다면

분명 나처럼 이 영화를 무척 좋아하게 될것이다.

 

"영화를 보는 관점이 이렇게 다를 수 있다"

댄스경연

특히나 마지막 댄스장면 너무 아름답다.

제니퍼 로렌스의 아름다움은 물론이고

영화장면 자체가 아름답다.

무슨 내용이야 싶은 사람도

이 마지막 댄스 장면 만큼은 보면 좋겠다.

그런데 앞의 내용을 봐야

이 장면이 더 멋지게 느껴질텐데!!

 

 

남녀 주인공의 로맨스 외에도 감상할만한게 많다.

 펫과 그 아버지의 우정에 가까운 사랑 또한!

 

팻의 아버지도 정상은 아닌데

이 영화는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라

영화에 대해 평범한 내가 더이상 깊이 있는 영화평가를

하는건 무리고 감정이 느껴진대로 리뷰를 해 보았다.

 

오랫만에 만난 내 스타일의 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