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영화 3편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 4등 & 네, 수영할 수 없습니다.

수영영화 3편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 4등 &

네, 수영할 수 없습니다.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 (2018. 프랑스)

4등 (2016. 한국)

 

개봉 예정작

네, 수영할 수 없습니다 (2022. 일본)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

중년 이상의 평범한 남자들이

갑자기 수중발레를 시작해서

어느덧 국가대표로 나가고.....

 

중년이라는 젊지도 늙지도 않은 나이.

어느 누구도 응원하지 않지만 인생역전을 위해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 이야기이다.

 

나름 훈훈한 영화였다.

프랑스 영화가 이렇게 순수한가 싶을만큼

허무맹랑한 얘기라 전반부에 다소 지루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잘 봤군"하는 생각이 들었음.

 

프랑스 코믹영화

4등

난 수영이 좋은데 꼭 1등만 해야해요?

수영 관련 영화인줄 알았는데 나는 한국 부모들의

자녀 교육에  관련된 영화로 이해했고

 

관련 기사를 보니 한국 사회의 비뚤어진 교육열,

폭력의 대물림을 다룬 영화라고 평했다.

(2016. 경향신문)

 

아들을 수영국가대표 시키겠다는

의지에 불타는 엄마가 너무 얄미웠다.

나는 새벽 2시가 다 된 시간에

혼자 화를 내다 궁시렁대다 잠이 듦.

이렇게 화를 돋게 하는 영화는 괜히 봤다!!

엄만 내가 맞아서라도 1등하는게 좋아?

모든 영화평이 좋았는데 나는 소름까지 돋아가며

왜 이렇게 감정이입이 되었는지.....

 

그런데 넷플릭스 드라마 D.P.가 생각난다.

D.P. 한 편의 영화와도 같았던 넷플릭스 6부작 드라마

나는 이 드라마에서 인간애를 느끼기도 했다며

극찬을 했는데 군대를 다녀 온 남자들은

아예 그 드라마를 안봤다고 하더라.

 

많은 것들이 상대적인것인지

내 자녀 교육을 시켜보지 않아서

넘 포시라운 생각인지 모르지만

 

저런 어쩌구니 없는 교육열은

자기 열심이고 자기 만족으로밖에 느껴지지 않아

때리는 선생보다 모른척하는

저 엄마가 내 맘을 더 어렵게했다.

이 쉨!! 왜 내가 시키는대로 안해!! 집중하란 말이야 집중!!

네, 수영할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기다리고 있는 6월 개봉작

네, 수영할 수 없습니다.

스포를 보니 왠지 익숙한 장면들이

많을것같은 영화다. 기대기대!!

 

수영수다로 마무리합니다!!

 

어느덧 수영 17개월 차에 접어 들었다.

4월엔 내 앞에 수영을 잘 한다는

남자분이 새로 오셨는데

잘 하는 분이 앞에 있으니 좋다.

왠지는 모르겠는데 뒤에서 가기에

뭔가 정리가 되는 기분이랄까. 그렇다.

 

샘이 지난번에 앞에 있는 사람을

따라 잡으려고 해보랬는데

있는 힘껏 함 해보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