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 보스톤 하정우 임시완

2024. 8. 16. 23:45영화.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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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 보스톤 하정우 임시완

1947 보스톤

 

얼마전 프랑스 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처음에는 수영경기에 몰입하다가 이어 안세정에게 홀딱 반해서 배드민턴 경기에 몰입했다.

 

그리고는 육상경기를 보면서 선수들의 기럭지와 말근육에 눈을 떼지를 못했다. 특히나 400M 여자 허들 선수들은 얼굴도 너무 예뻤고 넘치는 에너지가 좋았다.

 

나도 이제라도 운동을 열심히 하면 저런 군더더기 없는 몸이 될 수 있을까 잠시 생각했다.

1947 보스톤

그 무렵 쿠팡플레이에  <1947 보스턴>에 눈길이 갔다. 하정우, 실화를 다룬 영화, 한국영화라는 점에서 보게 되었다.

 

내용은 있으면서도 가볍게 보기 좋은 영화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땄던 손기정 선수 역할이 하정우다. 손기정 선수는 우리나라 사람이지만 우리나라 태극기를 가슴에 달고 뛰지를 못했다. 지금으로선 상상할 수 없는 역사이다.

1947보스톤

광복 이후 손기정은 당시 마라톤 선수로 두각을 보였던 서윤복(임시완)을 만나게 되고 1947년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 서윤복이 참가를 하게 된다.

 

이 때도 손기정 선수와 같은 상황이 다시 재현된다.

1947보스톤

하지만 서윤복은 결국 우리나라 국기를 가슴에 달고 뛸 수 있게 되는데 이런 억울한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그려 낸 영화다.

 

2023년 작품. 강제규 감독

 

올림픽 시즌에 맞춰서

재미있게 본 영화였다.

<1947 보스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