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국산 vs 중국산

2020. 9. 20. 01:23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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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모닝 시장 투어를 하고 왔습니다.

매번 마트만 가다가 근래 바람도 좋고해서 재래시장을 몇 번 갔는데

시장 구경 재밌네요. 그런데 원래 동네 재래시장에 사람이 이렇게 많았나요? ㅋㅋ  바글바글

다들 먼 곳 여행 대신 재래시장으로 나오시나봐요. 저처럼 ㅋㅋ

 

 

8월에 천안 시골집을 방문했다가 그 곳에서 농사 지은 옥수수를 먹고 옥수수 홀릭. 최고!!

모양이 이쁜것도 아닌데 어찌나 탱글탱글한지

시골서 직접 딴 것을 갓 껍질을 벗겨 삶으면 어느 옥수수든 그렇게 맛있다네요.

 

천안 시골집. 시골에서 사시는 분들은 불편한 점이 많다는데 그래도 이렇게 자연을 보면 맘이 편안해지고 살아보고 싶어

 

옥수수를 찾아 시장 처음부터 끝까지 샅샅히 훓었가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더라고요.

그런데 시장 끝을 지나 turn 하려던 찰라

버글버글 끓는 가마솥에 옥수수가 뒹굴뒹굴 삶기고 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그러고 보니 사람들이 줄을 죽 서 있는거예요. 한쪽에서는 산더미처럼 쌓인 옥수수를 까고 있고 한 쪽에서는 삶고 팔고.

 

 

줄 잘 안서는 저도 얼릉 서서 샀어요. 4개 5,000원    8개 10,000

 

다이어트 해야하니까요. 16개 샀어요.

 

집에 가져와서 물에 한번 씻고

4개씩 나눠서 담았어요.

그리고 냉동실과 냉장실에 나눠 넣었습니다.

 

갑자기 동생네가 온다고 연락이 왔어요. 덩달아 언니도 온다네요.

얘기 나누다가 신나서 얼릉 전자렌지 돌려 같이 먹었죠.

 

그런데 이 옥수수가 중국산이니 한국산이니 얘기가 나온거예요.

중국산은 옥수수를 먹고나면 그 파인부분이 까맣다면서.

엇!!! 좀 까맣나....   그 파시던 분들이 중국분들인가....

 

 

 

알고나 먹자 싶어 알아봤습니다. 

 

국산 옥수수 vs 중국산 옥수수

국산 옥수수는 수염이 조금이라도 붙어 있지만 중국산은 수염이 아예없대요.
국산 옥수수는 자루 머리부분이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지만 중국산은 봉긋한 부분이 없이 몸통만 판매한대요.
국산 옥수수는 향이 구수하지만 중국산은 삶은 것을 냉동해서 들어오고 다시 삶아 팔기 때문에 군내가 난대요.

음.... 제가 산 옥수수는 국산인것 같아요.

중국산도 맛있다고 많은 분들이 글을 올리셨네요.

 

 

천안예술의 전당 바로 앞 카페. 카페이름을 모르겠어

 

천안에도 예술의 전당이 있었네요. 사람이 정말 하나도 없었어요. 바로 앞 럭셔리 카페에도 사람이 거의 없어서

저희는 잘 됐다하고 빵이랑 커피를 럭셔리하게 들고 3층까지 올라갔습니다.  더 좋은 view를 위해 !

 

자연과 더불어 더욱 행복했던 여자 셋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