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31. 21:13ㆍ맛집 여행
카페 테라스.215
cafe Terrace.215
벌써 10월 마지막 날이다.
일기 예보에서 올 해는 11월까지 더울 거라고 했는데 정말 그러려나.
그래도 확실히 햇살은 가을 햇살이다. 추석이 지난 지는 좀 됐지만
예전엔 추석 즘이 딱 이런 날씨였다.
운정 카페 테라스.215를 다녀왔다.
심학산 산바람이 바로 옆에서 느껴지는 카페라고 한다.
위치 경기 파주시 돌곶이길 129-1
주차장 건물 앞, 옆 넓다.
운영 10시부터 오후 22시까지
여자 사장님 두분이 자매인 듯. 많이 닮았다. 왠지 손맛이 좋을 것 같은 젊은 여사장님 두 분이 활기가 있다.
같이 간 친구가 여러번 방문한 곳이라 붙임성 있게 대화를 했다.
심학산 둘레길을 걷고 이곳에 몇 번 왔는데 심학산 바람이 맘에 들어서 자주 왔다고 한다.
1층은 공간이 분리 되어 있어 홀이 그렇게 넓지는 않다.
크게 세련된 느낌은 아니지만 벽돌이 바깥 푸른 나무와 잘 어울린다.
1층은 입구로 바로 들어가면 카운터와 빵들이 시크하게 전시되어 있다.
시크하게 던져진 빵들이 오히려 맛이 있을 수도 있는데 다들 참 달게 생겼다.
밥을 먹고 오기도 했지만 유난히 달게 보여서 구경만 하고 생일추카를 위한 동그란 몽블랑빵만 하나 구입했다.
초하나 가 몇 살인겨? ㅋㅋ
여사장님이 센스있게 크레파스처럼 색색이 있는 초 세트를 보여주시며 색깔을 고르라고 하신다.
여사장님의 센스에 기분이 좋아져서 같이 색을 골랐다.
생일자가 초록을 좋아한다.
또다른 공간 빨간 문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조금 전에는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구경 가려고 보니 아무도 없었다.
서재처럼 벽에는 책이 꽂혀있고 피규어도 장식되어 있다.
겨울이라면 아늑함이 느껴졌을지 모르겠지만 오늘 같은 날씨는 역시 야외.
옆사람 소리가 다 들릴 것 같다. 모임 하기에 좋은 장소.
2층 테라스로 갈 거라서 2층으로 올라갔다.
2층 바깥이 심학산 바람 맛집이라고 한다.
벽돌과 조명, 화분이 잘 어울린다.
카페 테라스.215의 전체적인 느낌은 "시크함"이다.
시크하지만 야외에서 사용하도록 예쁜 담요도 준비되어 있다.
색깔은 노랑이라 따수운데 철재라 따숩지는 않다. ㅋㅋ
어디선가 바람이 엄청 신선하다. 다르다. 심학산이 바로 옆에 있다.
보이는 산이 심학산. 둘레길이 잘 되어있어 사람들이 많이 찾는 산이다.
그래서 맛있는 밥집, 예쁜 카페가 많다.
산 가까이에 있는 주택에서 청년들이 게임을 하는지 떠들썩하다.
확실하지는 않은데 하루 이틀 대여하는 집일 거라고 한다.
난 재스민차.
향이 얼마나 진한지 재스민향을 입안 가득 머금었다.
몽블랑빵은 밤양갱도 아니면서 달디달고달다.
달다고 느끼면서도 얘기 나누다 보면 나도 모르게 손이 간다.
이 카페는 일몰이 장난 아니게 멋지다고 한다.
저녁에 한번 쓔웅~~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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