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산성 원조국수집

2024. 11. 16. 21:33맛집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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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에 수영하고 간단 조식을 하기로 했다. 이른 시간이라서 동네 맛집은 문을 연 곳이 없다.

 

행주산성 원조국수집을 가기로 했다. 

 

나가기 좋은 계절~~

행주산성 원조국수집 

 

행주산성 원조국수집은 말은 엄청 들었지만 방문은 처음이다.

 

기대이상 너무 맛있고 정겨웠던 식당!!

입구가 참 허름하다.

 

하지만 간판의 빨간 화살표가 간단명료한 것이 맘에 들고 보기와 달리 정돈이 잘 되어 있다.

 

안으로 들어가 봅시다!!

정겨운 옛날식 난로. 이런 난로가 화력이 정말 좋다.

 

시멘트 바닥이 돌아가신 할머니집을 생각나게 했다. 

 

이곳도 그만큼 오래된, 흔적이 있어 보이는 곳이다.

홀입구에 키호스크가 있다.

 

잔치국수 두그릇 주문. 두 개다 곱배기를 시켰다. 

 

시원깔끔한 잔치국수를 좋아하긴 하는데 곱배기??

 

식당 안으로 입장!!

 

가게가 꽤 넓고 동네 분위기와 맞는 인테리어.

 

이상스레 이런 게 근래 유독 좋다. 곧 한살 더 먹어서 그렇다ㅋㅋ

가게 내부에 골목길이 하나 있는 데 따라 들어가면 한옥? 이 나온다.

 

재밌는 식당이다.

한쪽에는 조리실이 보이고 다른 한쪽에는 간장 같은 음식 재료가 준비되어 있다.

 

라이더들, 등산객들 행주산성은 워낙 사람이 많은 다니는 곳이라서

 

평일 오후나 주말에는 손님이 바글바글한다고 한다.

아줌마 아저씨들이 등산복 입고 저기 앉아서 얼마나 수다를 떨까.

 

국수 한 그릇의 행복을 느끼는 장소.

양이 최곤데?? 

 

국수 한봉을 다 삶은 것 같다. 

 

먼저 국물을 호로록 마셨는데 아! 캬! 좋네!!

 

멸치육수가 진한 것이 맛있어요~~

양이 많다고는 들었지만 어마무시무시하다.

 

눈이 동그래져서 젓가락으로 국수를 젓는데 묵직하다.

 

처음에는 양으로 숭부하시나 했다.

 

그런데 맛이!!  어떤 비싼 음식보다 맛있음.

간장을 몇 스푼 넣어주면 맛있어 보이고 맛있고!!

 

저 굵직한 대파도 한몫!!

 

어떤 블로그에서는 "국수가 거기서 거기지 뭐" 이렇게 표현을 했던데

 

나랑은 잘 맞다.  잔치국수 좋아하시는 엄마를 데려오고 싶다.

조금 흐린 날씨였는데 행주산성 인근에서 느끼는 가을이 하루의 시작을 여유롭게 한다.

 

조만간 이른 아침 행주산성 돌고 이곳에 와서 국수 한 그릇 해야겠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로 17번 길 10에 위치.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이고 월요일은 휴무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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