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기 때 신체적 균형은 정서적인 균형과 관련이 있다

2023. 12. 6. 00:13영화.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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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 때 신체적 균형은 

정서적인 균형과 관련이 있다

 

탐구력과 독립하려는 욕구는 유아기 아이들의 근육이 발달하기 시작하면서 점점 강해진다. 에릭슨은 근육의 발달을 '잡는 시기'와 '놓는 시기'로 구분했다.

 

모든 인간은 잡는 것과 놓는 것의 균형을 배워야만 한다. 

 

보호자의 손을 꼭 잡는 것은 잡는 것에 속하고 화장실에서 배설하는 것은 놓는 것에 속한다.

 

걸음마, 장난감 놀이, 수영, 달리기 등 모든 활동에는 잡는 것과 놓는 것 사이의 균형이 필요하다.  아이는 근육의 힘과 의지력이 발달하면서 이러한 균형을 배우게 된다.

 

중요한 것은 잡는 것과 놓는 것을 적절히 하려면 의지력이 필요하고 이것은 정서적인 균형과 관련이 있다. 처음에 아이는 정서적인 균형을 갖고 있지 않다. 아이들의 본능적인 욕구는 지나치게 자율적이고 반동적이다. 이 시기에 아이는 원하는 것을 가지지 못하면 화를 내고 울기도 한다.

 

이때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나이에 맞는 행동의 한계를 알려주고 훈련해 줄 수 있는 안정감 있고 참을성 많은 부모이다. 잡을 때 잡을 수 있는 의지력, 놓을 때 놓을 수 있는 의지력을 훈련해 줄 수 있는 부모.

 

이런 훈련, 가르침이 잘 되지 않으면 아이는 성인이 되어서 때때로 부적절하게 놓아버리거나 잡는 경우가 있다.

부적절하게 놓아버리는 경우 : 끈기가 부족해서 해야 할 것을 하지 못하는 것,

부적절하게 잡고 있는 경우 :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쌓아 두는 것, 지나친 통제, 강박, 중독.

 

하지만 적절하게 잡는 법을 배운 아이는 성실한 삶을 영위할 수 있고 사랑을 유지하는 능력이 생긴다. 또한 적절하게 놓는 법을 배운 아이는 삶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언제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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