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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닭강정 별강정
내돈내산 깔끔해서 소개하고 싶은 양평에 위치한 ★별강정 경기 양평군 서종면 북한강로 755 어디서 많이 들어본듯 했는데 체인점이 아니라고 하시네요. 양평을 가실 일이 있으심 저처럼 포장해서 가셔도 좋을것 같아요. 가을가을한 토요일! 일 보고 돌아오는 길에 발견한 치킨집 '별강정' 별걸 다 만드는 강정 외부테이블과 주차장이 복잡한 서울과는 참 다르더라고요. 사람도 차도 별로 없고 저 멀리 산이 멋진 뷰가 되어 주었어요. 내부로 들어가니 별강정 사장님이 어떤 분이신지 느껴지더라고요^^ 모자를 푹 눌러쓰시고 시원시원하게 말씀 하시는 여사장님 칠판을 보니까 직접 만든 소스네요. 그리고 믹스? 치킨무도 직접. 궁금한 맛! - 포장을 기다리는 동안 여럿분들이 포장을 많이 해 가셨는데 사장님이 self order로 ..
2020.09.27 -
모링가 티백 moringa tea bag
제 주변에 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더라고요 저는 주로 커피를 마셨었는데 요즘은 모링가 잎을 티백으로 우려서 마시고 있어요. 지금도 한 잔 하고 있답니다. 녹차와 비슷한 향과 맛입니다. 그런데 녹차를 잘 마시지 않는 제가 모링가 차는 자꾸 마시게 되는 이유는 오래 우려 내어도 쓴맛이 없이 깊은 맛이 납니다. 입안이 깔끔해지고요. 모링가가 몸에 좋다고 해서 호기심에 구입한건데요. 어디에 좋은지 알고 마셔야 겠어요^^ 영양과 효능 오렌지의 7배 비타민 C, 당근의 4배 비타민 A, 우유의 4배 칼슘, 바나나의 3배인 칼륨 항산화 물질(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인 폴리페놀 함유 모링가는 항염, 항암, 면역력 상승에 효능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스코르빈산 성분이 있어 인슐린 분비를 돕기 때문에 혈당을 낮춰..
2020.09.22 -
옥수수 국산 vs 중국산
어제 모닝 시장 투어를 하고 왔습니다. 매번 마트만 가다가 근래 바람도 좋고해서 재래시장을 몇 번 갔는데 시장 구경 재밌네요. 그런데 원래 동네 재래시장에 사람이 이렇게 많았나요? ㅋㅋ 바글바글 다들 먼 곳 여행 대신 재래시장으로 나오시나봐요. 저처럼 ㅋㅋ 8월에 천안 시골집을 방문했다가 그 곳에서 농사 지은 옥수수를 먹고 옥수수 홀릭. 최고!! 모양이 이쁜것도 아닌데 어찌나 탱글탱글한지 시골서 직접 딴 것을 갓 껍질을 벗겨 삶으면 어느 옥수수든 그렇게 맛있다네요. 옥수수를 찾아 시장 처음부터 끝까지 샅샅히 훓었가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더라고요. 그런데 시장 끝을 지나 turn 하려던 찰라 버글버글 끓는 가마솥에 옥수수가 뒹굴뒹굴 삶기고 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그러고 보니 사람들이 줄을 죽 서 있는거예요...
2020.09.20 -
아이 캔 스피크 I can speak
2020년은 처음 겪는 다사다난한 감정들을 토닥이며 잘 지나가자라고 생각하면서도 2020을 맞이했던 1월을 생각하니 그냥 지나가는 이 한 해가 아깝기도 합니다. 아이 캔 스피크 나문희 이제훈 주연. 2017년. 일본 위안부 문제를 다루었던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보았습니다. 실존하는 위안부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영화는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였다고 하지만 왠만하면 코믹하고 즐겁게 메세지를 전달하려고 한 것 같습니다. 저는 나문희라는 배우, 이제훈이라는 배우의 연기가 좋고 따뜻한 느낌이 좋아서 이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역사를 배울 때 우리는 이렇게 배우잖아요. 문어체 감정이 확 드네요. 1910년 ~ 1945년 총 35년간. 맛있는 것 잘 챙겨 먹기, 가족과 화..
2020.09.19 -
파이브데이즈 five days
더글라스 케네디의 작품 파이브데이즈. 목,금,토,일 그리고 목요일! 40대에 접어 든 주인공 로라는 영상의학과 MRI 촬영 기사이다. 그녀는 악성종양이라는 사실을 통보받게 될지도 모르는 사람들을 늘 마주하며 많은 생각을 한다. 로라의 가정은 주변의 흔한 40대 여성의 가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 어느정도의 긴 결혼생활과 성인기에 접어 든 자녀를 두었다. 로라는 성실한 아내로, 엄마로 열심히 그 역할에 충실하지만 때로는 불안하고 때로는 불만스럽고, 때로는 외롭기도 하다. 그러던 찰나....... 로라는 세미나 때문에 떠난 여행에서 한 남자를 만난다.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듯 어렵지 않게 소설이 전개된다. 이 소설은 암(cancer)으로 얘기를 시작하고 암으로 끝난다. 하지만 소설 시작에서는 악성종..
2020.09.09 -
눈물상자 어른을 위한 동화 -한강 -
한강 글 / 봄로야 그림 옛날, 아주 오랜 옛날은 아닌 옛날 (책이 이렇게 시작하는데 이 문구가 썩 마음에 든다.) 어느 마을에 눈물단지라는 별명을 가진 한 아이가 살고 있었다. 이 아이는 보통 사람들이 이해 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곧잘 눈물을 흘려서 친구들로부터 울보라고 놀림을 받았다. 아이가 마당에 핀 콩 꽃을 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던 어느 날 검은옷의 아저씨가 이 특별한 눈물을 가진 아이의 소식을 듣고 찾아왔다. 왜냐하면 아저씨는 눈물을 사기도 하고, 눈물을 모아 결정체를 만들어 햇빛에 반짝이는 보석으로 팔기도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 . 이야기는 검은옷의 아저씨와 눈물단지의 만남으로 시작해서 이들의 미지의 여정으로 전개된다. 갖가지 이유를 가진 '투명한 눈물'. 그 눈물의 결정체 '보석' 갖가..
2020.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