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도 트레킹둘레길 가을을 느껴보세요

2022. 9. 18. 17:20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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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말랑뮤직입니다.

^ㅡ^

 

얼마전 영종도 다녀왔어요.

무의도로 들어가는 길이 열려서 배를 타지 않고도

무의도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무의도 트레킹둘레길 

가을을 느껴보세요

새벽 일찍 출발한터라

다행히 길가에 주차할 자리가 남아 있었어요.

몸으로 느껴지진 않았는데 바람이 많이 불었는지

파도가 제법 출렁거렸습니다.

주차하고 좀 걷다가 카페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왼편에 <무의 트레킹둘레길> 안내가 있더라고요

0.8 km

저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새벽 5시에 서울에서 출발했으니

중간에 좀 노닥거렸다해도 여전히 이른시간이라

둘레길을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코스안내도 되어 있고요

지나는 길마다 무의 둘레길

스토리텔링도 되어 있습니다.

구낙구지

파도소리를 따라 숲길을 걸어가다 보면
구낙구지에 도달한다.
조선후기 명장인 임경업 장군이 연평도를 가기 위해 
무의도를 주둔지로 삼고 진을 치던 곳에
구낙구지라는 명칭이 붙여졌다.

 

닦여진 길을 따라가다보면

멋진풍경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잠간 서서 가을을 느껴보았습니다.

조금씩 나뭇잎 색이 변해가더라고요

가을단풍 시기가 다가오네요.

 

이게 뭐에요?

진한 주황색 게도 지나가고요

그런데 게는 겟벌로 가야하는거 아닌가요?

희한하게 산으로 올라가더라고요

천마리의 개미떼가 줄지어 지나갑니다.

징그럽기도하고 이렇게 줄지어

어디를 가는지 궁금하기도해요

0.8km 맞아요? 얼마나 더 가야해요?

이렇게 몇 번 말하고 나니

 

드디어 둘레길의 끝을 알리는듯한

데크로 된 희망의 다리가 보입니다.

너무 멋지죠?

데크 따라 끝까지 걸어들어갔습니다.

사람이 한명도 보이지 않고 조용했어요.

실미도

실미도는 사유지라서 안으로 더 들어가지 말라고

안내 되어 있더라고요.

잔잔한 파도소리 들리죠?

ㅋㅋㅋ

 

돌아가려고요!!

산을 지나지 않고 휙 둘러가는 길이 없을까요

없는것 같았어요 😝

주차했던 곳으로 돌아 오니까

출발 전 찰랑이던 파도 겟벌로 변해있었어요. 

참 신기하죠!!

 

가을 소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