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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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상자 어른을 위한 동화 -한강 -
한강 글 / 봄로야 그림 옛날, 아주 오랜 옛날은 아닌 옛날 (책이 이렇게 시작하는데 이 문구가 썩 마음에 든다.) 어느 마을에 눈물단지라는 별명을 가진 한 아이가 살고 있었다. 이 아이는 보통 사람들이 이해 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곧잘 눈물을 흘려서 친구들로부터 울보라고 놀림을 받았다. 아이가 마당에 핀 콩 꽃을 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던 어느 날 검은옷의 아저씨가 이 특별한 눈물을 가진 아이의 소식을 듣고 찾아왔다. 왜냐하면 아저씨는 눈물을 사기도 하고, 눈물을 모아 결정체를 만들어 햇빛에 반짝이는 보석으로 팔기도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 . 이야기는 검은옷의 아저씨와 눈물단지의 만남으로 시작해서 이들의 미지의 여정으로 전개된다. 갖가지 이유를 가진 '투명한 눈물'. 그 눈물의 결정체 '보석' 갖가..
2020.09.08 -
디어 마이 프렌즈 Dear my friends
노래 잔나비 여름이 여름이 가버리면은 따숩던 초록은 저물거야 서러운 마음은 어쩔 수 없지 웃으며 안녕할래 그래도 난 니 곁에서 함께 해줄게 외롭진 않을거야~ 손잡고 떠나요 라라라라 어디로 갈지는 모른대도 얼마나 좋아~ 내가 곁에 있으니~ 가을이 가을이 찾아 오면은 그것도 그 나름 빛날거야 앙칼진 바람도 그 나름대로 매력이 있다구요 언제나 난 니 곁에서 함께 해줄게 외롭진 않을거야! 손잡고 떠나요 라라라라 어디로 갈지는 모른대도 얼마나 좋아~ 내가 곁에 있으니~ 어디쯤 온걸까 바람 부는 대로 가면 될까요 oh - my love ! oh - my friend ! 손잡고 떠나요 라라라라 어디로 갈지는 모른대도 얼마나 좋아~ 내가 곁에 있으니~ 어디쯤 왔을까 우리들은 이대로 멈출 진 모른대도 얼마나 좋아 oh ..
2020.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