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찾아서

2020. 12. 16. 08:55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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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찾아서   2007   윌 스미스 

 

넷플릭스 이야기

영화 10편 보기  To do list에 써 두었다. 강제 집콕이어서 할 수 있다. '비밀의 숲'  늪에 빠진 이후로 정지시킨 넷플릭스를 다시 이용하게 되었다.  영화 '행복을 찾아서'는  제목을  하도 많이 들어서 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Ha!

 

행복을 찾아서  

영화 '행복을 찾아서'는 2007년,  그러니까 13년 전에 첫 상영되었고 2017년도에 재개봉한 것으로 나온다. 주인공은 윌 스미스다.  손에 꼽히는 히트작이며  실화를 재구성한 영화이다.

u~~~너무 내 스타일이다. 최고다!! 

 

오늘은 넷플릭스 영화 장면 캡처하는 방법도 알게 되었으니  감동받은 부분을 열심히 캡처해 보았다.

이미 여러번 이 영화를 보신 분들도 새록새록 마음이 따뜻해지시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글을 쓴다.

 

 

"행복을  찾아서"

영화에서 말하려는 행복이 무엇일까?

'이 작은 부분'  와 닿는다.

 

줄거리 knock - knock!! 

 

비싼 의료기기를 파는 직업을 가진 크리스 가드너는 매일매일 최선을 다하는 세일즈맨이다. 하지만 의료기기는 너무 비싸서 잘 팔리지 않는다.  갈등으로 아내는 집을 떠나고 사랑하는 아들 크리스토퍼는  가드너가 키우기로 한다.  가드너와 아들 크리스토퍼는 집세를 내지 못해 길거리로 나앉게 되고  가드너는 아들을 위해 반드시 해내야만 하는  인생의 기회에 도전하게 된다.  

 

남들이 못한다고 너에게 말해도 네가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끝까지 밀어붙여

 

 

① 가드너는 팔아야 할 비싸고 무거운 의료기기인 스캐너를 매일 들고 다닌다. 이 스캐너는 생명줄과 같다.  간혹 잃어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악착같이 꼭 찾아낸다. 생활력이 강한 아버지이다. 한 번은 정신이상 노숙자가 이 스캐너를 들고 사라졌는데 가드너는 아들과 공원에서 놀다가 우연히 노숙자를 발견하게 된다.

 

노숙자는 이 스캐너를 타임머신이라고 부른다.

나는 그저  60년대로 돌아가고 싶을 뿐이에요

정신이상이라서 신고할 수도 없다. 환각증세인가.

내 타임머신 돌려줘!!!!!

 

② 스캐너를 찾았지만 잠 잘 곳이 없는 가드너와 아들. 

아들 고개 숙인 거 보소.....ㅠ  맘이 아픔과 동시에  ★뽀글이 폭탄머리 너무 귀엽다. 

여기 검은색 버튼만 누르면 타임머신은 작동해

힘든 순간에도 책임감과 유머를 잃지 않는 가드너는 이 스캐너로 아들과 타임머신 놀이를 한다.  

가드너 얼굴은 이미 지쳐있는데 어디서 이런 힘이 나오는 걸까. 

언제로 가고 싶어?

예전으로 돌아갈래요!

주위를 둘러봐!! 전부 공룡이잖아

티라노사우루스다!!

동굴을 찾아야 해!!   알았어요 아빠!!

....... 결국 그들이 찾은 동굴은 바로 이곳 지하철 내 공공화장실이다.

아들은 깊은 잠에 빠졌고 가드너는 눈물을 펑펑 쏟는다. 너무 리얼한 연기였다.

어린 아들도 힘들었겠지만 언제나 듬직한 아버지가 늘 함께 하고 있어서 괜찮다.  가드너 아빠 최고!

 

③ 이 영화 속 아들은 사실 윌 스미스의 친아들 제이든 스미스이다.

영화 속 크리스토퍼 역을 위한 아역 지원자들이 썩 제작자 맘에 들지 않았다. 그러던  중 오디션 마지막 날,  윌 스미스를 따라온 제이든 스미스가  제작자의 눈에 띄어 다섯 살 아들 크리스토퍼 역으로 캐스팅이 되었다. 윌 스미스는 처음에는 아들의 캐스팅을 반대했지만(혹시나 하고) 촬영이 거듭될수록 아버지로서 아들의 연기에 벅찬 감정을 느꼈다고 한다. 

 

④ 가드너는 세일즈를 하면서 인생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는 주식 중개인 인턴 과정을 지원하게 된다. 이 인턴 과정 중에는 약간의 수수료는 있지만 정식 월급은 없다. 지원자 중 20명이 가려지고 20명 중 딱 1명만이 정식 직원이 될 수 있다. 가드너는 굉장히 머리가 좋다. 이 영화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점은 가드너의 영리함을 스토리 전개 내내  부각해 주는 것이었다. 현실은 너무 힘들었지만 유연함과 영리함과 당당함을 잃지 않는 주인공을 억울하게 내버려 두지 않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좋은 기회로 연출해 준다. 

 

택시에 합승한 저 사람이 큐브를 못 맞추고 만지작거리고만 있자 가이든이 후다닥 큐브를 맞춘다.

오 이걸 맞추다니!! 영리한 사람일쎄

택시에 합승 한 이 사람은 주식 중계인 면접관이었다. 

면접관도 웃게 하는 재치 있는 가이든이다.  가드너 때문에 나도 기분이 좋다. 

 

⑤ 가드너는 삶에 대해 집요한 은근과 끈기를 가졌다.  가드너는 고장 난 스캐너를 밤을 새워 수리하여 마침내 스캐너의 조명이 켜지고

가드너 인생에도 조명이 켜진다.

 

아무리 손꼽히는 흥행작이어서 스토리가 대방출되었다고 해도, 또 예상되는 결론이라 해도 마지막은 남겨두고 싶다.

 

 

내가  만든 부록

 

답을 찾는 방법을 아니까 반드시 답을 찾을 겁니다.

가드너는 자기 자신을 믿어주는 자존감이 높은 캐릭터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행복을 찾아서'의 실제 크리스 가드너가 카메오로 깜짝 등장한다.

실존 크리스 가드너는 실제로 거부가 되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되었다.

거부가 되었다고 해서 행복을 실현하고 있다고 아무도 말하지 않을 것이다. 

 

'행복을 찾아서'에서의 '이 작은 하나'를 그의 표정을 통해 느껴본다. 

생각처럼 쉬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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