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17. 01:50ㆍ일상다반사
오늘 처음 ZOOM 화상회의 호스트가 되어보았다. TRY!
이번 집콕엔 할 일이 왜 이리 많은지 시기에 맞지 않게 콧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원래 죽을상을 하고 있어야 하는데.,,,
"미친 건가......" 농담이지만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빨리 백신 나와서 이 콧노래가 계속되었으면 좋겠다.
갑자기 ZOOM으로 음악이론 수업을 하면 분위기가 더할나위 없이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하루 이틀 미루다 안하게 될 것 같아서 지난주에 일단 공지를 먼저 했다.
| "안녕하세요 (....) ZOOM으로 이론 수업을 하려고 합니다. 주 1회씩 두주간 하겠습니다. 신청하시는 분만 수업을 할께요!" |
O ! 생각보다 많은 어머님들이 좋아하셨다. 문자를 보내자마자 바로바로 답장이 왔다. 바짝 정신 차리고 가장 좋은 환경을 위해 이것저것 만져보고 검색해서 적용해 보았다. Wa! 좋은 기능이 많다. 큰 화이트보드도 사놨는데 자체에 화이트보드 기능이 있다. 훨씬 깔끔하다. 어떻게 보면 나를 위한 수업이기도 하다.
ZOOM 배경화면 설정하기 / PC 사용
편리했던 점 중 하나인데 배경화면을 설정해 두면 송출되는 화면 배경이 내가 선택한 이미지로 설정되어 내가 어디서 강의를 하는지 공개되지 않는다. 주변이 좀 지저분해도 이미지가 뽀샤시하다면 나는 뽀샤시한 공간에 있는 효과가 있다.
설정은 아주 간단하다.
1. 다운로드 된 ZOOM를 클릭하면 나오는 첫 화면이다. 여기에서 오른쪽 꼭대기에 있는 톱니바퀴 모양 설정을 클릭한다.
2. 설정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중간즈음 있는 '배경 및 필터'를 클릭!
3. 들어가서 원하는 배경을 선택한다. + 를 클릭하면 자신의 컴퓨터에 저장된 사진을 사용할 수 있다.
4. 깔끔하게 배경만 설정해도 되고 더 재밌는 기능을 추가하고 싶다면 가상 배경 옆에 있는 '비디오 필터'를 클릭한다.
맨 아래 '내 비디오 미러링'은 좌우를 바꾸는 기능이다.
편의상 배경화면을 설정하기는 하지만 비디오 필터 기능은 수업용으로는 적절하지 않아서 나는 가상 배경만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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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사용 후기 이렇게라도 아이들을 만나서 피아노소리를 듣고 음악이야기를 하니까 기분이 매우 좋다. 피아노 수업은 다른 과목에 비해 ZOOM 수업을 함에 있어 한계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역시나 음악이라는 더 넓은 카테고리로 시선을 넓혀야 한다. |
나는 오늘 온종일 엉덩이 부자 된것 같다.
내일 ZOOM수업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