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리막국수 수요미식회 몽르베베이커리 용인고기리 구정연휴

고기리막국수 수요미식회 몽르베베이커리 용인고기리 

구정은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어제 6시부터 잠이 들어서 눈 떠보니 새벽 2시네요. 다시 잘까 하다가 어제 가족과 함께 했던 나들이 생각이 나서 글을 올려봅니다. 찍은 사진은 별로 없지만요. 주차와 가격 그리고 맛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수요미식회에 나왔다는 <고기리막국수> 용인 고기동 고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많이 유명한가봐요. 

 

벽에 게시된 메뉴판이 담백 깔끔합니다. 오늘 우리가 겨냥한 메뉴는 들기름 메밀국수.저희는 4인인데 들기름메밀국수 5그릇과 수육小를 주문했습니다.  먼저 방문했던 일인이 한그릇으로 좀 아쉬운감이 있었다고해서 아예 한 그릇을 더 시킨 것이죠.

 

‘막 부서져서 막 먹는 국수’ 다음백과사전에 나온 정의인데 재밌습니다. 들기름 막국수, 처음 보는 비주얼입니다. 이 곳에서 막 부서진 것은 김가루입니다. 들기름에 잘 버무린 면 위에 김가루를 매우매우 곱게 막 부셔, 뿌려, 덮었습니다. 사전에 나온 '막 부서져서'는 아마 메밀국수의 뚝뚝 끊기는 식감을 표현한 것 같습니다. 

 

맛있게 먹느라 상차림 사진이 없습니다. 반찬으로는 시큼하게 익은 물김치가 나옵니다. 비비지 말고 위에서부터 샥샥 먹다가 1/3이 남았을 때 시원한 육수를 부어 먹으라고 안내해 주셨습니다. 많은 막국수를 먹었지만 오롯이 들기름으로만 버무린 레시피는 처음입니다.  맛이 예상이 되면서도 워낙 들기름 사랑이라 궁금했습니다.

 

동동주도 팝니다. 2인당 1병만.

기분 좋게 딱 한 잔만 마시라는 의도인가 봅니다.

그리고 메뉴 특성상 딱 적당한 양입니다. 

 

식사를 하는 본관은 아담합니다. 참, 본관이고 뭐고 이 건물 하나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주차장이 4 주차장까지입니다. 그 이유는 이 식당이 소문이 나서 손님이 어마무시합니다. 우리 일행도 3시간 기다렸고 3시간을 기다려 식사를 하는데 그 시간에도 뒤로 100명이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도 평소 같으면 헐~얼~ 하면서 다른 곳을 찾았겠지만 이 날은 그런 컨셉이 아니라서 어떻게 어떻게 시간을 재밌게 보냈습니다. 

 

부부가 함께 경영을 하는데 책도 내셨네요.  식당 내부에 고기리막국수가 방영되었던 수요미식회 방송이 계속 틀어져 있고 배우 류승용씨의 축하글이 적힌  화분도 놓여 있습니다. 식당 내부는 아담한 편입니다. 

 

맛있습니다. 어떤 느낌이냐면 지나가다가 깔끔하게 건강식으로 한 그릇 뚝딱하기 좋은 음식입니다. 기분 좋게요. 기다림의 정도로 표현하자면 20~30분정도까지만!!  일행의 종합의견입니다.  저희의 이번 명절은 "3시간의 기다림과 30분의 흡입" 으로 기억될것 같습니다.

 

주차는 말씀드린 대로 주변 어디든 넉넉합니다.  이 곳은 유원지라서 민박도 많고 예쁜 카페도 많습니다. 고기리막국수 깔끔하게 드시고 조금 걸어 주변 카페 가시면 하루 나들이 코스로 좋을 것 같습니다.

 

추천 카페 <몽르베 베이커리> 

고기리막국수를 왼쪽에 두고 오르막으로 20분 정도 

사부작사부작 걸어 올라가면 이 또한 왼쪽에 있습니다.

▲ 입구입니다.  ▼ 2층 

 

추천 메뉴 앙버터 굿초이스!

식빵 굿초이스! 빵 맛집입니다.

핫초코 가격 대비 별로입니다.

내돈내산 추천 카페 <몽르베 베이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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