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대교 노을카페 구름카페

2020. 11. 15. 22:25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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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대교 노을카페 구름카페

어디를 가거나 무엇을 먹을 때 꽤나 만족스러우면 포스팅 욕구가 생깁니다.

그중 하나.  동작대교 위 노을카페, 구름카페입니다. 동작대교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있습니다. 지나다니며 많이 봤는데 늘 스쳐만 갔던 곳. 

 

많이 막히더라고요.  '퇴근시간이라서 많이 막히는 걸까' 생각하고 있는데 내비게이션 안내양 말씀이 행사 관계로 약 4킬로미터 구간까지 36분 지체된다고 안내를 했습니다. 좋은 만남이 기다리고 있으니 짜증 같은 건 안 나는데 약속 시간보다 너무 늦을까 봐 걱정이었습니다. 연락을 해보니 친구도 마찬가지라고 하니 다행입니다. 서로 늦는 거니까 편히 늦자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운전에만 집중하다 보니 생각보다 빨리 노을카페에 도착했습니다. 그래도 1시간 20분.

동작대교를 달리다가 오른쪽으로 50미터 정도 빠지면 카페 주차장이고 바로 카페입니다.  사진에서 제가 서 있을 것이라고 예상되는 동작대교 한 편이 주차장인데 협소합니다.

 

 

 

 

작은 규모이지만 골고루 알찬 카페. 먼저 반계단 정도 올라가면 QR코드 찍고 또 반계단 정도 올라가면 이마트 편의점입니다. 편의점이라지만 바리스타가 있는 카페 + 버터 듬뿍 베이커리가 있습니다. 늦은 시간 때문인지 빵이 많이 빠졌습니다. 그래도 샌드위치는 종류별로 있었습니다.

 

 

 

        ▼ 이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책이 많이 있습니다. 창가 테이블에 앉아 책을 읽어도 좋을 듯합니다.

막힘이 없는 한강뷰와 달리는 전철이 자꾸 눈에 들어와서 독서에 집중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1차 주문! 아이스 아메리카노, 샌드위치, 그리고 오삼불고기를 샀습니다. 오삼불고기를 열었는데 오징어가 장난으로 들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육식을 좋아하는 친구는 오징어 비린내가 너무 난다고. 비린내라니. 식성이란 것도 제각각입니다. 그러고 보니 이 날 친구가 주차비, 음식값 다 계산했네요 😋 

 

내용물에 비해 가격이 꽤 비쌌군요.

 

 

 

2차 주문! 피자와 치킨 주문도 가능하다고 하여 이 두 가지를 다 주문하였습니다.

머스터드, 토마토케첩이 함께 나옵니다.

 

 

 

우리보다 더 어르신들이 어디서 식사를 하고 오셨는지 열 분 정도가 저희 바로 옆 넓은 테이블에 자리하셨습니다. "겸사겸사 우리 저 건너편 구름카페 가 볼까?" 저기 멀리 보이는 곳이 구름카페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인 다리 아래로 내려갑니다.  화장실은 1층, 한강 공공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인데 비교적 깨끗한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갈대밭이 있습니다. 서울이 이렇게 좋은 곳이었나. 운치를 즐기며 얘기하며 조금 걸으면 구름 카페가 나옵니다.

 

 

 

구름카페에서 다시 QR코드를 찍었습니다. 3차 주문은 따뜻한 차. 차를 들고 꼭대기 층, 테라스로 올라갔습니다. 테라스에 오래 있고 싶어서 옷을 잔뜩 껴 입었습니다. 참 좋은 도심. 이런 생각 해 본 적 없는데~

 

 

 

이 곳은 시간이 늦어질수록 사람이 많이 왔습니다. 아침 7시부터 24시까지 영업입니다. 주차요금은 시간당 1,800원.  9시 이후는 무료입니다. 다음 달부터 배로 오른다고 하셨지만 아직 확실하지는 않으니 확인하시고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동작노을카페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 335 3,4층 (동작동 316-3)

place.map.kakao.com

 

매일 바쁘고, 힘들 땐 몸도 맘도 다 힘들고. 그럴 때일수록 "자기 돌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조용한 시간대에 가 보시면 좋을 거예요!  동작대교 노을카페 구름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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