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 청석공원 포사이 빵내음

2020. 10. 9. 23:03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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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나이가 들어갈수록 지인들과 함께 하는 활동, 시간이 좋습니다.

원래는 단체활동, 조직생활을 어려워하는데 어떠한 계기로 단체활동의 활력을 느끼게 되면서

관계를 소중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휴일은  절친을 만나러 경기도 광주를 다녀왔습니다.

7시. 서울 사는 우리들은 김포공항에서 만났습니다.


9시 청석공원

조깅하기 좋고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 있는 공원.  공원을 가로 질러 흐르는

경안천에는 잉어? 엄청 큰물고기부터  장어? 기다랗게 생긴 물고기가 많았습니다.

이 곳은 자연청적구역이라서 수영도 낚시도 금지되어 있다고 해요.

 

사진이 없어 지도를 첨부하며 오늘의 만남을 추억합니다!

 

 

 

 


10시 30분 퇴촌 베트남쌀국수 '포사이 phosai'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와서 입소문을 탄 맛집입니다.  사먹는 맛, 아는맛으로 에너지 충전 만땅했습니다.

창밖의 초록초록.  건강미를 자랑하는 숙주.

 

 

 

이 곳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양평이라고 이정표가 알려줍니다. '이렇게 또 연결이 되는구나'하며

예쁜 카페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11시 40분 베이커리카페 '빵내음'

이름이 후각과 미각을 자극합니다. 빵~내~um~

야외테이블이 많고 사랑채도 있습니다.

한 시간 정도 지나니 야외 테이블이 거의 다 찼는데 워낙 넓어서 테이블 간 거리가 있습니다.

 

 

 

빵고르기

이번엔 시각을 자극합니다. 노랑노랑 빨강빨강

인위적인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이 느낌과는 달리 빵이 너무 맛있었어요. 뤼얼!

 

 

 

 

우리는 서로의 취향을 물어보며 덥썩덥썩 빵을 옮겨 담았습니다.

my favorit 앙버터!   빵이 좀 비싸긴 해요 손바닥만한 빵이 대부분 6천원 정도.
그래도 만족도가 높았던 빵s

 

빨강빨강 노랑노랑 먹으러 다시 와야겠어요.

시각적 자극보다는 경험에 의존하는 나이인지라 막상 사고 보니 늘 먹던 버젼의 빵들.

빨강노랑맛 궁금합니다.

 

 

 

 

포크랑 나이프 대충 널부러져 있습니다. 이상하게 저는 저런 느낌이 좋아요.
만난지 이십년이 넘은 우리는 교회 언니, 동생입니다. 지금은 다들 다른 지역에 살아서
가끔 만나지만 늘 만났던것처럼 편안합니다.  모두 건강하게~ 얼릉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