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15. 23:16ㆍ일상다반사
신선설농탕 발산역점 설농탕 한그릇
아침에 백신을 맞고 나니 9시 30분이었어요. 배가 무척 고팠습니다. 아침밥을 먹어야죠. 일찍 오픈한 식당을 찾다가 친구가 제안한 곳은 신선설농탕. 발산역점입니다.
고기를 즐기지 않는 저는 얼마전부터 식성을 바꿔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흔케히 ㅇㅋ!! 고기국물집에 따라가면 몇 숟가락 먹다가 김치와 흰밥만 먹고 나왔었는데 오늘은 일인분을 다 먹어보자!!
신선설농탕 발산역점 위치는 발산역과 88체육관 사이에 있습니다. 누구나 다 아는 신선설농탕이죠. 건물아래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식당은 건물 2층입니다. 엘리베이터도 있어요.
입구로 들어갑니다. 10시즘이라서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내부가 꽤 넓고 쾌적합니다. 멀리했던 고기국물집 냄새도 별로 안나요. 자리에 앉아서 친구랑 수다를 하면서 메뉴를 둘러봅니다.
기본 설농탕 2개 주문. 유난히 고기를 좋아하는 친구에겐 익숙한 식당이라 친구가 김치를 싹둑싹둑 자르면서 본인이 얼마나 고기를 자주 먹는지를 얘기합니다.
친구가 적당한 크기로 잘 자른 석박지를 배가 고파서 몇개 집어 먹어봅니다. 새콤새콤 잘 익었어요.
사시사철 주말마다 서핑을 하러 다니는 친구는 몇 달전부터 같이 가자고 조릅니다. 본인 타는거 영상도 보여줬다가 10분 서핑하면 1시간 운동한 효과가 있다면서 서핑하고 나면 아프던 곳이 싹 다 낫는다고요.
신선설농탕이 등장했습니다.
너 엄청 하얗구나. 한 숟가락 먹어보자.
파를 더 요청하여 듬뿍 넣었습니다. 고기 냄새 때문에 숨을 잠시 작게 쉬면서 한 숟가락 먹어봅니다. 후룩,,,, 고기 좋아하는 분들은 이 맛을 우유맛이라고 하던데. 진하게 납니다. 원래는 이 냄새가 싫은거였지만 오늘은 먹을만한게 깔끔하기도 합니다. 소금과 같은 다른 간을 더하지 않고 공기 밥을 푹 말아 석박지와 함께 먹습니다. 석박지의 도움으로 1인분을 짭짭짭!!
아직 익숙하지 않지만 설농탕 맛 괜찮았어요. 설농탕과 흰밥. 그리고 김치로만 구성된 간단한 식탁이 아점으로 적당했습니다.
신선설농탕 발산점.
주차 가능. 24시간 운영.
내부 깔끔. 음식 깔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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