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학원 아이들
아이들은 참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어른들의 세상은 끊임없이 새로운 정보가 쏟아지고 가끔은 살벌하기도 하지만 아이들의 세상은 여전히 순수합니다. 그래서 학원 안에 있으면 코로나가 있는지 바깥세상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잊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귀여운 아이들과 함께 하는 소소한 학원 일상♡ 1.낙서 '쳇' 이거 쓴 놈 잡아야 합니다. 잡아서 곤장 백대 줘야 하는데요. 저 때 제가 뭘 시킨 걸까요 ㅋㅋ 저 짧은 글 안에 저를 설명하는 단어가 4개나 됩니다. 싫어! 나빠! 바보! 멍청이! 제가 기분이 나빠야 하는데 지금도 웃고 있습니다. 이런 낙서도 있습니다. '헤헤' 하트도 진하게 있어요. 저 연두색 낙서는 댓글 같습니다. 낙서하는 녀석들,, 제가 늘 레이저를 쏘며 지켜보고 있는데 대체 이 사람들이 ..
2020.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