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사람들 넷플릭스

혼자 사는 사람들 

넷플릭스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

 

2021년 / 90분

감독 홍성은 / 주연 공승연 정다은

 

수진씨 사실 저도 전화를 걸긴 했는데
무슨 말을 해야 될지 잘 모르겠어요

사무실에서 전화할 땐 어렵지 않았는데.

 

근데 사실 저도 혼자 밥 못 먹는 것 같아요

혼자 잠도 못 자고

버스도 못 타고

혼자 담배도 못 피우고

 

사실 저  혼자 아무것도 못하는 것 같아요

그냥 그런 척하는 것뿐이지

혼자 사는 사람들

주인공 진아는 카드회사

전화상담사이다.

수진은 진아의 후임이다.

혼자 사는 사람들

진아의 아버지는 집을 나가서

20년 만에 돌아왔고

엄마는 그 이후로 돌아가셨다.

그래서 진아는 아버지에 대해

마음의 벽을 쌓고 있다.

혼자 사는 사람들

진아는 혼자가 편하다.

그저 티브이를 틀어놓고 잠을 자고

영상을 보며 밥을 먹고

이어폰을 꽂고 버스를 탄다.

혼자 사는 사람들

과거 아버지로 인해 받은 상처가

진아를 방어적으로 만들고

혼자를 자처하게 했지만

혼자 사는 사람들

혼자 사는 사람들

진아는

생각하지 못했던 사건과 만남들로 인해

새로운 감정을 생각을 갖게 된다.

'밝음'

 

"사실 저  혼자 아무것도 못하는 것 같아요

그냥 그런 척하는 것뿐이지"

 

진아가 끊임없이 접하고 있었던 매체들은

진아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그 무엇이었을 것이다.

 

영화는

무언가와 연결되어 있기를 바라는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기를 바라는

인간의 본심, 본능을 전하고 있다.

 

마지막 부분의 밝음이 좋았고

카드상담사들이 겪고 있을 수 있는

범상치 않은 사례들도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