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다이어트일지] 이렇게 먹어서 살이 빠질까

[주말다이어트일지]

이렇게 먹어서 살이 빠질까

 

지난주엔 제가 옛날통닭이 땡겨서 동생 금연 6개월 성공 빌미로 통닭데이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이번주엔 동생이 자격증 시험 본다고 해서 그 빌미로 언니한테 양장피 해달라고 했어요. 일명 양장피데이 ㅋㅋ 

 

이렇게 먹어서 살이 빠질까 !!

칼로리 계산하기 힘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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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주부의 손맛 양장피 & 인근맛집 삼선짬뽕

 

· 오전 7시 30분 기상

커피를 한잔 하고 온라인 주일 예배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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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시

단백질 쉐이크를 한 잔 죽 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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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시30분

일요일 수영을 다녀왔습니다. 쉬고 싶었는데 언니가 가고 싶데요. 마침 사람도 없어서 평영연습 하고 왔네요. 좋았다!!

 

· 12시 30분

집밥 한상차림을 먹고 잡니다. 쿨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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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언니가 양장피 재료를 썰고 있는 소리가 들립니다. 정갈하게도 잘 썰어요. 타고 났어요. 

 

<갯마을 차차차>를 봅니다. 촬영지가 울진이라는데 가보고 싶어요. 동백이 촬영지와 비슷한 곳인가봐요. 

 

뻥튀기가 옆에 있길래 아작아작 먹다가 언니랑 눈이 맞아서 지갑을 들고 옆마트를 갑니다. 

 

흐믓하게 꽈자를 사가지고 눈으로 먹습니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습니다. 이렇게 디스플레이 해놓고 동생을 기다립니다.  먹기 전에 동생 & 올케 보여주려고요.

 

"너를 위해 준비했다"

 

· 3시.

동생이 곧 온답니다. 언니는 분주히 양장피를 만들고 저는 셋팅을 합니다. 언니가 야채 셋팅을 잘 한다고 칭찬하면서 일을 시켜먹습니다. 옛날부터 저랑 남동생한테 일을 시켜먹었습니다.

 

셋팅 잘 했죠??

그 사이 쉐프는 본업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넓은 면이 양장피래요. 쉐프의 말에 의하면 양장피를 주문하면 저 면이 몇가닥만 들어있어서 늘 아쉬웠대요. 그래서 납작피와 고기를 넉넉히 준비!!

 

고기와 양장피를 셋팅된 야채 중간에 예쁘게 담아줍니다. 

 

야채에 소스를 뿌려요.  저의 최애템 스리라차,, 

시판겨자소스 & 머스터드도 죽죽죽~~~

 

양장피 완성!!

 

동생은 오늘 길에 미리 주문해 놓은 짬뽕을 픽업해 옵니다.  띠띠띠띠... 동생 & 올케가 들어옵니다. 

 

welcom!

"짬뽕 환영합니다!"

 

 

테라. 저 빼고는 다들 밤막걸리를 반잔씩 마시더라고요. 저는 막걸리는 배불러서 테라입니다. 

 

 

상을 치웁니다.  올케의 센스 후식타임.

망원동티라미수

 

종이컵 안에 하나하나 정성스레 만들었는지 참 예뻐요.  저 중에서 오리지날티라미수가 남다르더라고요. 그런데 너무 비싸요. 한컵에 6천원.  알뜰한 올케가 기분좋은 모임을 위해 준비해왔습니다.

 

밀크티도 함께입니다. 작은 콜라병 크기. 5천원인데 강추합니다. 병 너무 잘 만들었어요. 그린 색감도 좋고,  소스윗해요.

 

 

이제 꽈자타임입니다.  사진 & 내용 생략합니다.

 

여기까지.

다들 다이어트 해야한다며, 이젠 우리도 변해야 한다며 적당히 여기까지 했습니다.

 

오늘의 마무리

"동생의 시험결과엔 아무도 관심이 없었다."

"한 주 시작이네요 모두 즐거운 한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