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 치료 4주차 원인과 증상 처방

2021. 6. 18. 00:10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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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디스크  치료  4주차 원인과 증상 처방

 

20대에 근육이완 주사를 몇 차례 맞은 경험은 있지만 근육뭉침이나 통증은 현대인들의 고질병이라 여겼습니다. 그런데 한 달 전 수영 접영을 들어가면서 왼쪽 팔이 심하게 삐끗했고 심상치 않아 병원을 찾았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찾은 정형외과.  이 병원에서 지인과 또 저희 어머니이 오십견을 단번에 치료받았거든요. 어머니는  네번째 병원이었고 그만큼 오십견으로 오랫동안 고생하셨는데 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시고 단시간에 치료 효과를 보셨습니다. 

 

그런데 소개받은 의사 선생님은 화요일 근무이시더라고요.  그 날은 화요일이 아니었고 저는 빨리 수영을 하고 싶어서 그 날 다른 의사 선생님께 진료를 받았습니다. 

 


1주~2주차

병원 방문 ->  어깨 엑스레이 찍고 초음파 검사 후, 의사 선생님이 별다른 의심 없이 근육이완 주사를 빵빵 놔주셨고요. 하지만 2주가 지나도 별다른 호전이 없었습니다.

 

3주차

소개받은 선생님께 진료를 받아야겠다싶어 화요일  진료로 변경 하였고 이 날도 찍어 둔 엑스레이 사진을 근거로 근육이완 주사를 빵빵빵 맞았는데  통증이 2분의 1 정도로 감소되었습니다.

 

4주차

통증은 호전되었지만 근육뭉침만 있다면 벌써 나아야 하는게 정상이라 목에서 골반까지 등전체  엑스레이 사진을 다시 찍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목디스크였습니다. ㅠㅠ 

 

" 치료 4 주차 처방 "

 

1. 근육이완주사 : 목주변과 왼쪽 날개뼈에  주사 4빵!! 다행히 주사는 별로 아프지 않았습니다. 

2. 약처방 

목디스크 치료 4주차 처방

1) 아펜탈정 ( 성분 : 아세클로페낙 ) : 해열진통 소염제. 류마티스관저리염, 강직척추염, 골관절염(퇴행관절염) 및 견갑상완골의 관절주위염, 치통, 외상 후 생기는 염증, 요통, 좌골통, 비관절성 류머티즘으로 인한 통증 감소

2) 에페릭손 SR서방정 ( 에페리손염산염 ) : 골격근이완제. 근골격계질환에 수반하는 동통성 근육연축

3) 스트렌투엑스정 ( 애엽 95% 에탄올연조  ): 소환성 궤양용제. 짓무름, 출혈, 발적, 부종 개선. 

4) 인데놀정 40mg ( 프로프라놀롤염산염 ) : 부정맥용제. 발작성빈맥의 예방. 

 

3.도수치료와 물리치료

1) 폼롤러 운동. 등근육 강화 운동 등

: 폼롤러가 정말 유용한 운동기구더라고요.  도수 치료 첫날에 홈트하라고 물리치료 선생님이 폼롤러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치료운동이 필라테스랑 비슷하더라고요.

목디스크 치료 등근육 강화

 

2) 도수치료. 주요 지압점을 눌러서 어깨 뭉침 풀기,  척추와 골반 교정

: 너무 시원했어요.  어깨 근육 많이 풀어주시고 망치같은 기계로 탁탁탁 뼈를 맞춰주셨습니다. 

3) 물리치료. 견인치료. 

: 턱 당겨서 목뼈 늘리기. 그리고 피부 바로 아래가 아니라 근육 깊숙이까지 찜질이 되는 고주파 치료를 해 주셨습니다.

 

 

목디스크 원인

 

1. 교통사고나 외상등에 의한 손상

2. 퇴행성 변화에 의한 손상

3. 생활 원인 ☆☆☆

1)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 목뼈 C자형 곡선이 일자목으로 변형

2) 한쪽으로 물건을 들어서 몸의 균형이 깨짐.

3) 바르지 않은 자세로 앉거나 오래 앉아 있는 경우.

4) 목에 힘이 과하게 들어가는 운동

5) 체형에 맞지 않는 베개 사용.

 

목디스크 대표적인 증상

 

1. 어깨와 팔, 손 전체에 통증이 있다.

2. 팔의 힘이 빠지고 반신이 저리며 우둔해진다. 척수가 눌린 정도에 따라 한쪽 팔만 마비되기도 하지만 양쪽 팔의 감각이 둔해지고 눈을 감아서 비실거릴 정도라면 매우 위험한 상태이다.

3. 두통, 현기증, 어지럼증, 이명이 온다. 목의 C 커브가 상실되고, 일자목이 된 경우면 목이 펴지면서 혈관을 누르게 되는데, 이 때 뇌 쪽으로의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기 쉽다.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되어 나타나는 증상. 또한 디스크의 수핵이 중앙에서 탈출되어 목을 지나는 신경인 경신경을 살짝 누르기만 해도 도통이나 현기증이 나타날 수 있다. 

 

치료를 받으면서 알게 된 건강상식

 

목디스크 치료 등근육 강화 등근육 유연성

1. 걷기가 디스크에 제일 좋은 운동이랍니다. 특히나 팔을 움직이면서 걸으면 자연스레 등근육을 사용하게 되어 더욱 효과적이래요. 매일 이십분씩만 걸어도 좋다고 하셨는데 저는 저녁에 한시간 삼십분 정도 공원을 돌고 있어요.

2. 등근육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에요.  보통 꿀벅지나 뱃살을 빼야 건강하다 이런 얘기만 많이 들었는데 등근육이 정말정말 중요하다는군요. 여기 포함되는 것이 말린 어깨(라운드 숄더) 펴는것. 

3. ☆베개.  저는 베개를 배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해서 오래 전부터 베개를 베지 않았는데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목이 더 안좋아진것 같다고요. 수건을 돌돌말아 사용해도 좋다고 꼭 베개를 사용하고, 베개를 사용해서 목이 아프다면 그 만큼 목이 일자로 굳은 것이래요.  그래서 저는 요즘 수건을 돌돌 말아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4. 다행히 디스크에 수영은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수영을 막 배우는 단계면 좋지 않을수 있는데 접영을 배우는 단계면 괜찮다네요.  

 

어깨밴드와 집에서하는 견인기는 장기적인 효과가 없으니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고 물리치료선생님이 조언해 주셔서 구입하지 않았고요.  운전할 때 목쿠션을 사용하면 좋다고 하셔서 다이소에 들러 구입했습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착용하고 일했어요. 

 

이번주만해도 정형외과를 세번 다녀왔네요. 진료 한번. 도수치료 두번. 안가던 병원을 이렇게 가야하니 일주일이 꽉찬 느낌이에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오전엔 병원. 직장. 한시간 반 걷기. 씻고 나면 바로 취침. 이런 단순해진 생활 패턴이 정신 건강에 좋은것 같습니다.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보통 사람들이 이 정도 상태로는 병원을 잘 안오는데 빨리 잘 왔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도 수영을 배우는 과정에서 삐끗하지 않았다면 그러려니 하고 지나갔을것 같습니다.  

 

디스크 치료 걷기

오늘은 걷는 도중에 빗방울이 떨어져서 되돌아 왔어요. 그래도 40분정도는 걸었습니다. 다행히 6월이라서 걷기 좋은 날씨입니다.  흔하지만 가벼운 질병이 아닌 디스크에 대해 그  원인이나 관련된 상식을 공유하고자 했습니다.  치료는 몇 주 더 이어질것 같아요. 새로운 치료과정이 생기면 공유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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