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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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배경화면 설정하기
오늘 처음 ZOOM 화상회의 호스트가 되어보았다. TRY! 이번 집콕엔 할 일이 왜 이리 많은지 시기에 맞지 않게 콧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원래 죽을상을 하고 있어야 하는데.,,, "미친 건가......" 농담이지만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빨리 백신 나와서 이 콧노래가 계속되었으면 좋겠다. 갑자기 ZOOM으로 음악이론 수업을 하면 분위기가 더할나위 없이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하루 이틀 미루다 안하게 될 것 같아서 지난주에 일단 공지를 먼저 했다. "안녕하세요 (....) ZOOM으로 이론 수업을 하려고 합니다. 주 1회씩 두주간 하겠습니다. 신청하시는 분만 수업을 할께요!" O ! 생각보다 많은 어머님들이 좋아하셨다. 문자를 보내자마자 바로바로 답장이 왔다. 바짝 정신 차리고 가장 좋은..
2020.12.17 -
행복을 찾아서
행복을 찾아서 2007 윌 스미스 넷플릭스 이야기 영화 10편 보기 To do list에 써 두었다. 강제 집콕이어서 할 수 있다. '비밀의 숲' 늪에 빠진 이후로 정지시킨 넷플릭스를 다시 이용하게 되었다. 영화 '행복을 찾아서'는 제목을 하도 많이 들어서 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Ha! 행복을 찾아서 영화 '행복을 찾아서'는 2007년, 그러니까 13년 전에 첫 상영되었고 2017년도에 재개봉한 것으로 나온다. 주인공은 윌 스미스다. 손에 꼽히는 히트작이며 실화를 재구성한 영화이다. u~~~너무 내 스타일이다. 최고다!! 오늘은 넷플릭스 영화 장면 캡처하는 방법도 알게 되었으니 감동받은 부분을 열심히 캡처해 보았다. 이미 여러번 이 영화를 보신 분들도 새록새록 마음이 따뜻해지시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글을..
2020.12.16 -
첫눈
2020 첫눈 2020 첫눈이네요! 새벽에 첫눈 온다고 "까똑! 까똑!" 보내온 사진이에요. 보슬보슬 이 아니고 부슬부슬 오고 있는데 쌓인 눈만 보입니다. 2019년 11월에 내린 첫눈입니다! 올해 눈이 많이 오려나보다 했었는데 눈은 거의 오지 않았고 무척 따뜻한 겨울이었어요. 안 추워서 좋아라 했지만 지구의 위기 신호였던 듯합니다ㅠ 다시 2020년 12월 첫눈이 내린 오늘 날씨는 0도. 제가 느끼는 체감온도는 더 높습니다. 계속 와그작와그작 씹고 있는 ★다크 초콜릿 때문일지도. 한 통 다 먹어버렸네요. 미세먼지가 보통이라서 다행입니다. 이틀 전에 장거리 외출했다가 이 지구는 살 곳이 못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로 미세먼지가 엄청났었거든요. 같은 코로나 상황이어도 늦여름~가을과는 딴 세상이에요. 이유가 뭘..
2020.12.13 -
청각손질법
해조류 청각 청각 아시나요? 제 고향에서는 매 년 김장김치 담을 때 청각을 꼭 넣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렁이처럼 생겨서 징그럽기만 했던 청각이 어른이 되고 보니 시원한 시원한 바다향으로 김치의 감칠맛을 더해 줍니다. ▶ 청각 손질법 난이도 : 하 1. 올 해는 김장을 담을 때는 마른 청각을 구입했습니다. 2. 청각을 찬 물에 넣어 조물조물 씻어주다 보면 저절로 불면서 바닷 바위에 붙어 있던 모래나 이물질이 만져집니다. 3. 이물질을 제거하면서 몇 번 헹궈 내다 보면 청각이 계속 불어납니다. 담가두지 않아도 적당히 불어납니다. 4. 청각의 물기를 꼭 짜서 잘게 썰어줍니다. 커터기에 넣고 더 잘게 해 주어도 됩니다. 약간씩 씹히는 식감이 좋다면 썰어주면 되고 아이들이 싫어하면 커터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020.12.13 -
알라딘중고서점 책팔기
알라딘 중고 서점에서 묵은 책 팔기 워낙 미니멀 라이프를 좋아해서 뭘 잘 버립니다. 가끔 옷을 버리려고 내놓으면 가족 중 한 명이 이걸 왜 버리냐고 옷장에 다시 넣어 둡니다. 그럼 어느 날인가 제가 그 옷을 입고 있기도 합니다. 무언가를 없애고 나면 속이 후련합니다. 그 심리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정리가 되는 기분이 듭니다. 상쾌지수 up!! 알라딘 중고서점에 책을 팔고 왔습니다. 책을 이미 많이 없애버려서 잊고 있었는데 그저께 방을 한 번 뒤집으면서 보니 언제 우리 집에 들어온 책들인지 꽤 있었습니다. 산 책, 선물 받은 것, 정체 불명. 대부분은 재활용으로 버릴 것들~ 싹 버리고 몇 권만 추려보았습니다. 총 11권이었습니다. 1. 먼저 알라딘 어플을 깔았습니다. 2. 아래 바코드 모양을 클릭하고 책의..
2020.12.09 -
피아노 학원 아이들
아이들은 참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어른들의 세상은 끊임없이 새로운 정보가 쏟아지고 가끔은 살벌하기도 하지만 아이들의 세상은 여전히 순수합니다. 그래서 학원 안에 있으면 코로나가 있는지 바깥세상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잊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귀여운 아이들과 함께 하는 소소한 학원 일상♡ 1.낙서 '쳇' 이거 쓴 놈 잡아야 합니다. 잡아서 곤장 백대 줘야 하는데요. 저 때 제가 뭘 시킨 걸까요 ㅋㅋ 저 짧은 글 안에 저를 설명하는 단어가 4개나 됩니다. 싫어! 나빠! 바보! 멍청이! 제가 기분이 나빠야 하는데 지금도 웃고 있습니다. 이런 낙서도 있습니다. '헤헤' 하트도 진하게 있어요. 저 연두색 낙서는 댓글 같습니다. 낙서하는 녀석들,, 제가 늘 레이저를 쏘며 지켜보고 있는데 대체 이 사람들이 ..
2020.12.06